[뉴스엔뷰] 군용 실탄을 수백발 빼돌린 혐의 등으로 전직 예비역 대령 김모씨가 구속됐다.

지난 3일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군용물 절도 및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김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KBS 뉴스화면 캡처

육군사관학교의 화랑대연구소장을 지낸 김씨는 육군 대령으로 있을 당시 방탄유리 실험을 위해 실탄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방탄유리 시험 성적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지난 2일 체포됐다.

검찰은 김씨가 방탄복 제조납품업체인 S사에 취업해 연구소장을 지내며, 방탄복과 방탄유리 등을 제작하며 실험에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씨의 비리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S사의 대표 김모씨 역시 북한군 주력 소총에 관통되는 불량 방탄복을 정상인 것처럼 속여 육군 특전사령부에 납품한 혐의로 지난해 6월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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