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우리나라도 핵을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한 장관은 7일 국방위 긴급 현안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핵 무장 주장이 여당 지도부에서 나오는데 정부의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반도 비핵화가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 사진= 뉴시스

한 장관은 "정부는 한반도에 핵무기의 생산, 반입 등이 안 된다는 일관된 입장을 밝혀왔다"고 못박았다.

앞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우리도 자위권 차원의 핵을 가질 때가 됐다"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할 시점에 오지 않았나"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김을동 최고위원은 "우리를 지키기 위한 핵 개발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전술핵을 갖고 있어야 한반도 비핵화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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