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차녀가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해 현재는 미국 국적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미국 UC버클리대학원 유학 시절인 1985년 4월 현지에서 차녀를 얻었다. 이 후보자는 같은 해 9월 서울대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조교수로 임용돼 한국에 들어왔다.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진= 뉴시스

이 후보자 차녀는 이후 한국 국적은 상실하고, 현재 미국 국적만 보유한 상태며, 주민등록상 동거인으로 돼있는 장녀부부와 손녀는 미국에 장기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의 복지와 노동정책을 총괄해야 할 사회부총리 후보자의 자녀가 한국 국적을 상실한 경위를 두고 내년 1월7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이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자양동 고급 주상복합 76평형을 비롯해 서초동, 목동 등에 모두 4채의 시가 4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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