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울산 북구)이 7일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사실이 왜곡되고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해명에 나섰다.

박 의원은 최근 비서관 월급 상납 논란에 대해 “박 전 비서관이 퇴직한지 2년 가까이 지나고 경선과 공천을 앞둔 시점에서 왜 이렇게 할까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비서관은 울산사무실 근무 당시 회계업무를 맡았고 박 의원의 울산 아파트를 관리하면서 가스비, 관리비 등을 선 지출하면 후에 아내가 정산 했다고 해명했다.

▲ 사진= 뉴시스

한편 박 전 비서관과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대동 의원의 비서관 출신인 박모 씨는 지난 주말 모 종합편성방송에 매달 월급(400여만원) 가운데 120만원을 사무실 운영비 등 명목으로 상납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역 정가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이 같은 일이 불거진 것을 두고 내년 제20대 총선을 겨냥한 정치적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야당을 비롯한 시민단체는 사퇴를 운운하며 정치적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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