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노태우 정부 실세였던 박철언(73) 전 국회의원의 집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42분께 박 전 의원의 부인인 현경자(68) 전 국회의원 소유 서울 강남구 논현동 1층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45분만인 오전 5시27분께 꺼졌다.

   
▲ 사진=뉴시스

집안에는 현 전 의원, 아들 박모씨(40), 가사도우미 등 3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했다.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박 전 의원은 집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1층을 거의 다 태워 소방당국 추산 약 1억2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아들 박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배전반에서 전기 합선으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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