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최근 독감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질병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외래 환자 천명당 첫 주 6.2명, 둘째 주 11.3명, 셋째 주 18.8명, 넷째 주 21.5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율도 첫 주에 39.5%에서 셋째 주 60.3%로 크게 높아졌다.

 

해당 인플루엔자는 신종인플루엔자가 아닌 겨울철 유행하는 계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A/H3N2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와 보호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 감염 위험자 중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이들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이달 초 개학을 앞둔 7~19세 아동과 청소년은 인플루엔자 유행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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