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현대자동차, 대전기계공업, 에프씨에이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등 국내외 7개사가 수입·제작·판매한 승용·승합·화물·이륜자동차 1만26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진 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한 S80 등 4개 차종의 승용자동차가 연료펌프 상단부분에서 연료가 누유돼 엔진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0년 5월24일부터 2005년 2월4일까지 제작된 S80 등 4개 차종 3877대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판매한 몬데오, 퓨전, MKZ, 머스탱 등 6개 차종 3142대에 대해서도 리콜은 실시한다.

몬데오는 수분센서 결함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퓨전·MKZ는 도어래치 결함, 머스탱은 연료탱크 등의 결함으로 리콜조치 됐다.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그랜드스타렉스 승합자동차는 운전석 옆 좌석 에어백 결함으로 비정상적으로 전개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9월4일부터 9일까지 제작된 22대다.

대전기계공업이 수입한 가와사키 Vulcan 1700 Voyager 이륜자동차는 엔진 점화장치 배선과 연료탱크 마찰로 배선 일부가 손상돼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9년 2월2일부터 올해 3월20일까지 제작된 26대이다.

에프씨에이코리아가 수입한 300C 등 6개 차종은 엔진 시동스위치 내부 회로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4년 7월14일부터 2010년 5월6일까지 제작된 300C 등 6개 차종 3178대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한 C220 등 7개 차종의 승용자동차는 타이밍벨트 텐셔너의 가스켓 결함으로 엔진오일이 누유돼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 6월4일부터 올해 2월16일까지 제작된 C220 등 7개 차종의 승용자동차 18대이다.

다임러트럭코리아(주)가 수입한 아테고 화물자동차는 엔진, 등화장치 등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 주행 중 단선돼 엔진 시동 꺼짐, 등화장치 미점등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7월3일부터 올해 1월30일까지 제작된 5대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이달 26일 또는 29일부터 각 차량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 교환 등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미 자비로 결함을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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