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은 14일 ‘18대 대선 개표 조작 의혹’을 발언한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강 의원의 자진사퇴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식 입장 및 출당 조치 등을 요구했다.

이것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 차원에서 강 의원에 대한 제명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 의원에 대한)자신사퇴 및 출당조치 전까지 국회운영위원직 사임을 요구하며 사임할 때까지 국회 운영위를 개최할 수 없다"며 "새누리당은 가장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쿠데타로 권력을 잡았다고 망언한 강동원은 대통령과 대통령 선거에 참여한 모든 유권자를 모독했을 뿐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신뢰성을 인정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권위를 훼손해 결과적으로 민주화 역사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조 원내수석은 "중앙선관위의 개표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면 선관위가 주관했던 제19대 총선에서 당선된 본인의 선거 결과 역시 믿어선 안 된다"며 "강동원은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해 본인 발언의 진정성을 입증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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