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보건복지부는 암과 관련 치료 후 5년간 생존할 확률을 의미하는 ‘암생존율’의 2015년 목표를 당초 54%에서 67%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기존의 인구 10만명 당 94명에서 88명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암 예방 인지율과 암 검진 수검율을 높이는 한편 항암신약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내놓은 ‘암 진단부터 사망까지 의료비 추계 및 진료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암의 종류에 따라 많게는 2000만원(유방암)부터 적게는 500만원(갑상선암)까지 진료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은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최선이다. 유방암과 대장암, 간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 5대암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은 일반 건강검진으로는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때문에 의료계에서는 비용이 좀 더 들어가더라도 정밀한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다수의 암은 0기, 또는 1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쉽고 5년 생존률도 90% 이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용진 내과의 안용진 원장은 “암 관련 조기검진을 받게 되면, 초기에 완치되는 확률이 높고 비용이 덜 든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암 예방법”이라며 “올해 만 40세(72년생)와 만 66세(46년생)가 생애전환기검진 대상자이며, 만50세 이상 짝수 해 출생자들이 ‘5대 암 검진 대상자로 꼭 검진 받을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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