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향년 95세의 나이, 노환으로 별세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은 “신한은행 설립의 주역이자 명예회장인 이희건씨가 지난 3월 21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23일 밝혔다. 향년 95세. 

  

고(故) 이희건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가족장을 치뤘으며, 신한은행은 향후 유족들과 협의하여 적절한 시기에 국내에서 추모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고(故) 이희건 명예회장은 평생에 걸쳐 재일동포의 단합과 민족금융기관의 육성,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한국에서 신한은행을 탄생시켜 금융산업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하였고, 민간 외교관으로서 한일간의 각종 교류를 촉진하여 양국의 이해와 협조 증진에 이바지 해온 인물”이라고 밝혔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신한의 역사이자 조국을 사랑한 큰 거목이 졌다”며, “고인의  창업이념을 받들어 전 임직원이 심기일전하여 신한금융그룹을 세계 일류 금융그룹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대한민국을 사랑한 애국자이자,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故이희건 명예회장이 우리 곁을 떠나 무척 슬프다”며, “그분의 신한에 대한 애정과 가르침은 신한인의 가슴에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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