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유통업계가 최대 70%까지 할인되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10월1일부터 2주동안 진행한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과 달리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기획했으며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형식이다.

   
▲ 사진=뉴시스

이번 행사에는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 등 백화점 71개 점포,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98곳, CU,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 약 2만5400개 점포 등 대형 유통업체 2만6000여개 점포와 온라인쇼핑몰 11번가, G마켓 등 16개 업체를 포함해 이케아, BBQ, VIPS, 맘스터치 등이 참여한다.

업체별로 최대 50∼70% 할인율을 적용, 기존 세일행사와 차별점을 뒀다. 온라인 쇼핑업체들도 특가상품 기획전을 열고 최대 20% 할인쿠폰을 배포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이달 25일부터 10월 18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온라인몰에서 삼겹살, 계란, 생수 등 인기 생필품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10월 8일 할인 행사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품목은 정해지지 않았다.

편의점 씨유(CU)와 GS25는 매달 진행하는 ‘원 플러스 원(1+1)’ ‘투 플러스 원(2+1)’ 행사에서 품목 수를 늘려 행사에 참여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코치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국내 패션의류, 잡화 브랜드 70여개에 대해 기존 할인율(30∼50%)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한다.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은 다음달 2∼11일 아르마니아울렛 20% 추가 할인, 코치 10% 추가 할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10월 5∼7일 가을신상품 11개 대표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G마켓은 10월 2∼11일 롯데백화점, 현대H몰 등 입점해 있는 9개 파트너사와 함께 할인 행사를 한다.

정부는 소비촉진을 위해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모든 카드사가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도록 하고, 행사 기간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다른 날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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