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부가 내년 예산을 총386조 7천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정부는 오늘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16년 예산안과 국가재정운용 계획을 의결해 발표했다.

내년 정부 예산은 386조 7천억 원으로 올해보다 3% 늘었다.

▲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앞당겨 쓴 추가경정예산 11조 8천억 원을 포함할 경우 예산 증가 폭은 5.5%에 이른다.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 예산으로 벌이는 사업이 늘면서 내년 나라 빚은 올해보다 50조 원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분야별로는 문화체육 관광 7.5%, 복지 6.2%, 국방 4% 등에 예산이 늘었다.

특히 일자리 예산을 포함한 복지 예산은 총 122조 9천억 원으로, 전체 예산에서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내년 예산안을 오는 11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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