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위해 출국한지 일주일만에 귀국했다.

신 회장은 20일 오후 2시3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귀국한 후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승리한 사실을 신격호 총괄회장이 알고 있는가'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변했다.

▲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의 '원 리더'로 자리매김한 신동빈 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이어 '일본에 있을 때 모친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를 만난적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곁에 있던 수행원이 "만났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 17일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사외이사 선임과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의 안건을 참석 주주 과반의 찬성으로 통과시키면서 양쪽 그룹 리더의 입지를 다지며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신 회장은 귀국 이후 그룹의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투명성 강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주관사가 확정된 이후 관련 이사회 및 주주총회 개최 등을 통해 정관 개정 작업 등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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