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각계 각층의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김 전 대통령의 6주기 추도식을 진행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무성 대표와 신의진 대변인이 참석했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박지원·안철수·문희상·서영교·김민석·정세균 ·이해찬 등 전·현직 의원들이 참석했다.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대표가, 청와대에서는 현기환 정무수석이 함께했다.

▲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정치권 인사,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희호 여사가 묵념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이 외에도 권노갑 고문을 비롯한 많은 정치 원로가 참석해 추도식을 빛냈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씨 등도 참석했다.

정 의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을 떠나 보낸지 벌써 6년이 지났다. 비록 육신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정신과 의지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영원히 함께 해주실 것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고인의 둘째 아들인 김홍업씨는 유족 대표 인사를 통해 "아버지께서는 우리 민족의 장래와 민족의 화합과 장차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치셨다. 이제 그 분이 안 계신 빈자리를 메워주실 제2 제3의 김대중이 나와 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불굴의 의지로 우리나라 민주화를 만든 지도자고, 남북화해의 길을 열어준 분이기 때문에 공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나라 역사에 통일의 문을 연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햇볕정책이라는 이름으로 대북정책과 동북아 외교에서 주도적으로 문을 열어나갔던 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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