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3일 긍정과 화해, 포용을 통해 국민 대통합을 이뤄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광복 70주년과 관련해 자학과 분노, 저주의 역사 인식으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광복 70주년은 긍정의 역사, 하나 되는 역사의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김무성(오른쪽)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이어 우리 현대사는 일부 편향된 진보좌파가 이야기하듯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굴욕의 역사가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진보·좌파 세력도 순국선열과 기성세대가 흘린 땀과 눈물로 이룬 산업화, 민주화의 과실을 함께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표는 광복 70주년은 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살려 범국민적인 통일운동으로 승화시키는 의미도 지녀야 하고 동북아 급변정세를 감안할 때 한반도 통일은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독일 통일은 도둑고양이처럼 소리 없이 왔다며 남북통일은 결혼식을 환하게 빛내는 사랑스러운 신부처럼 등장하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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