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가수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의 2차 변론준비기일이 진행된다.

김현중의 여자친구 A씨가 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2차 변론준비기일이 오늘(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1차 변론준비기일 당시 A씨 측은 A씨의 임신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현중 측 변호인은 "임신과 유산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 가수 김현중 /사진= 뉴시스

이후 김현중 측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에 A씨에 대한 12억 원 반소장을 접수했다. A씨 측은 이에 대해 특별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법정 대립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됐다. A씨는 폭행 혐의로 김현중을 고소했으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해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후 A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폭력으로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1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 측은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에서 받은 사실조회회신서를 바탕으로 A씨가 주장한 임신이 사실이 아니며, 8월 고소 당시 폭행 당했다던 상해진단서도 신빙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후 A씨에 대해 합의서 위반 및 위자료 명목으로 12억원의 반소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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