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6일 단독 면담을 가졌다.

유 원내대표와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모두 퇴장한 회의장에서 약 12분간 비공개로 이야기를 나눴다.

유 원내대표는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 최고위원과의 면담 내용와 자신의 거취 관련 내용에 대해선 "드릴 말씀 없다"고 말했다.

▲ 사진= 뉴시스

그는 이날 중 거취에 관해 말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오늘 본회의 처리를 잘 하는 게 우선"이라고만 답했다.

서 최고위원도 "(유 원내대표와) 잠시 이야기 나눈 것은 사실이지만, 유 원내대표와 나눈 이야기를 말하는 것은 온당치도 않고 예의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법 처리 문제 종결과 더불어 당 정상화를 위해 유 원내대표가 사퇴해야한다는 입장이 여전하냐는 물음에도 "(질의응답을) 그만하자"면서 말을 아꼈다.

한편 6일 본회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이 재의에 부쳐진다.

새누리당이 표결 불참을 당론으로 정한 상황에서 유 원내대표 거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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