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60대 재력가 청부 살해 혐의(살인교사)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상고한 김형식(45) 전 서울시의원의 친형이 또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 60대 재력가 살인청부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상고한 김형식 서울시의회 의원(사진=뉴시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월,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사무실에 들어가 각각 노트북 컴퓨터 1대와 캔커피 3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술에 취해 자신이 2013년 사용했던 사무실에 들어가 물건을 훔쳤고, 지난 12일 같은 사무실을 다시 찾았다가 이를 수상쩍게 여긴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장 검사를 지낸 변호사 출신인 김씨는 지난 1월에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호텔에서 1억원 상당의 외제 SUV 차량을 훔쳐 타고 이를 버린 뒤 차량에 있던 500만원 상당의 골프채를 훔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07년 2월 인천 소재 H골프장 소유권을 노리고 관계자 7명과 짜고 H골프장 사장 강모(67)씨와 아들(32), 운전기사 은모(48)씨 등 3명을 납치, 감금한 혐의로 기소돼 4년 간 복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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