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종근당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CKD-506'의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종근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KDDF부터 CKD-506의 해외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전임상 연구지원을 받게 됐다.

CKD-506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 조절 T 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면역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다.

▲ 9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주상언 단장(左)과 종근당 김성곤 효종연구소장(右) /사진= 종근당

현재 전임상 독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 해외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CKD-506은 관절염 동물 모델을 이용한 경구 약효 평가 실험에서 관절 부종과 골손상이 감소하고 염증 지표가 유의하게 개선되는 등 관절염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세계적인 인구고령화로 류마티스 관절염 시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022년 시장규모가 약 19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CKD-506이 개발에 성공한다면 새로운 기전의 치료 신약으로 세계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을 것으로 종근당은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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