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대마초를 해외에서 몰래 들여와 흡입한 혐의로 방송인이 구속되고 치과의사가 입건됐다.


광주서부경찰서는 16일 대마초를 국내에 밀반입해 상습적으로 흡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방송인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김씨로부터 대마초를 건네받아 여러 차례 흡입한 치과의사 B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광주지역 모 케이블TV 방송사 프로그램 진행자인 A씨는 지난 2009년 6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구매한 대마초를 국내로 몰래 반입해오는 등 총 두 차례에 걸쳐 필리핀과 태국에서 가져온 대마초 100g을 수십 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치과를 운영하는 B씨는 지난 2010년 12월 대마초를 후배인 A씨로부터 받아 최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흡입한 혐의다.


경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대마초 구매처와 추가 흡입자 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