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여야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를 목표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2일 오전 비공개 회동을 갖고 공무원연금 개혁 등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회적 기구(구성안)를 5월 말에 통과시키면 8월 말까지가 활동 기한인데 너무 짧다는 것과 문 장관을 어떻게 할지 논의했다"며 "전문가들이 오는 24일 만나 의견을 모으고 26일 의견을 전달받으면 의견 수렴은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를 목표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사진= 뉴시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당 원내대표단 및 정책위원회 연석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분명한 것은 문 장관 문제는 연금과 연계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 문제는 원내대표단이 할 문제"라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조 의원과 강 의원은 이날 사회적기구 활동기한에 관한 논의도 진행했다.

야당은 사회적기구 활동기한이 너무 짧은 만큼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여당은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의를 통해 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조 의원은 "조금 더 진지하게 협의하려면 시간을 좀 갖고 하는게 맞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활동기한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10여명의 학계·전문가들은 오는 24일 오전 모여 공적연금 강화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후 조·강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학계·전문가 의견을 보고 받고 여야 원내대표는 최종 합의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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