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을 접견한다.

오늘 접견에서 두 사람은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 총장은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교육포럼 참석차 지난 19일 방한했으며 22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문다.

박 대통령은 광복 70주년과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이하여 반 총장과 한·유엔 협력관계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15 개막식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과 윤세영 SBS 미디어 홀딩스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이와 함께 포스트(Post)-2015 개발의제, 포스트-2020 신기후체제, 한반도 정세 및 북핵·미사일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반 총장이 오는 21일 북한의 개성공단을 방문키로 했다가 북한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철회 통보를 받은 것과 관련해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 참석해 "오늘 새벽 북측이 갑자기 개성공단 방북을 철회한다고 밝혀왔다"며 "평양의 이런 결정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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