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방부는 예비군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예비군 훈련장에서의 실사격 훈련을 중단했다.

국방부는 15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서울 서초구 내곡동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당분간 실사격 훈련을 중단하고, 사격술 훈련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조만간 중·단기 안전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 예비군 총기 난사 사건이 하루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강동·송파 예비군 훈련장 예비군사격장 사고현장을 군 관계자들이 공개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국방부 관계자는 "서울 내곡동 동원예비군 훈련장 총기 사고와 관련해 예비군 사격훈련 방법의 개선을 고민하고 있다"며 "다른 예비군 훈련부대는 사격훈련을 그대로 시행하되, 예비군 사격훈련은 군기가 확립된 가운데 엄정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격군기 엄정하게 세워서 훈련을 안심하고 계속하게 할 수 있도록 방안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예비군 훈련을 전면 중단하고 대책 수립 이후 훈련을 재개해야 한다"며 정부와 군 당국에 철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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