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벤츠 여검사'로 알려진 이모 전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의해 발부됐다.


부산지방법원 임경섭 영장전담판사는 7일 오후 7시 이 전 검사를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창재 특임검사는 지난 6일 오후 이 전 검사에 대해 부장판사 출신 최모 변호사의 사건을 동료 검사에게 청탁한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 전 검사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최 변호사의 사건을 동료 검사에게 청탁한 대가로 5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거나 요구한 혐의다.


한편, 벤츠 여검사로 알려진 이모 전 검사는 현재 임신 중이며, 서울예고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한양대 법대 출신으로 지난 2002년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 전 검사는 지난 2005년부터 변호사로 대한법률구조공단 부산지부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007년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2009년 광주지검으로 전출 근무했으며, 지난 6월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모 변호사와 인연이 된 시점은 법률구조공단 부산지부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던 시절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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