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신한금융지주는 2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 1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2014년도 재무재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변경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는 신한금융 주식총발행수 4억8529만9587주 가운데 위임장과 대리인 등을 포함해 76.31%(약 3억1610만주)가 참석했다.

▲ 사진제공=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로는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와 히라카와 유키 (주)레벌리버 대표이사, 필립 에이브릴 BNP 파리바 일본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사내이사로 조용병 신한은행장을 신규 선임했으며, 이사보수한도는 전년대비 15억원 증액된 45억원으로 결정됐다.

신한금융은 향후 사외이사 선임 시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금융·경제·경영·회계·법률 등 관련 분야에 관한 자질과 실무경험 등의 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사외이사가 자격에서 각 분야에서 5년 이상 또는 10년 이상 종사해야 한다는 조건은 삭제하고, 사외이사가 재임기간 동안 타 회사의 사외이사로 선임될 수 없다는 조항도 신설했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이사회 내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2014년도 당기순이익으로 전년(1조 8천986억원) 대비 9.6% 증가한 2조 811억원을 확정했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지난해에 1조 4천552억원, 신한카드 6천352억원, 신한금융투자 1천182억원, 신한생명 807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2014년 이익배당액은 주당 950원으로 배당성향은 전년(16.3%) 보다 상향된 21.6%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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