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4월 2일 개통되는 호남선 신형 KTX에서 최근 변압기가 3차례 터진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기 고양기지에 있는 호남 1호기에서 변압기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올해 2월 22일, 이달 초 8일에도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 호남선 개통으로 더 관심 끈 오송역/사진=뉴시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모두 차량기지에서 차량의 초기 기동과정에서 발생한 사례이며 KTX-산천 운행 이후부터 지금까지 약 5년동안 본선 운행 중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호남고속철도 KTX차량은 기존 KTX-산천을 개량한 차량이며 신차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시험운행 준비과정에서 불량이 3회 발생했다"면서 "고장발생된 변압기는 모두 신품으로 교체하고 성능확인을 통해 이상 없음을 확인해 현재 차량은 정상으로 개통운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KTX가 운행도 하기 전,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는 호남선 KTX를·운행하는데 지장이 없어 예정대로 개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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