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0일 청년실업 문제를 지적하며 박근혜 정부의 청년고용정책을 재검토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대학 졸업하고 역사 이래 최대 스펙을 쌓고도 일자리를 찾을 수 없는 암담한 현실이야말로 경제정책의 실패가 낳은 참담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및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청년실업률이 IMF(국제통화기금)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악인 통계청 발표를 언급하고 "이렇게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 현실을 만들어놓고도 박근혜 정부는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냐"고 말했다.

그는 "우리 청년들에게 미래를 열어줘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는 일자리정책, 청년고용대책 실패를 인정하고 새로운 정책방안의 원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날 열린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대해 "오늘 연석회의는 지역분권정당의 시작"이라며 "우리 시도당위원장님들과 함께 지역분권정당으로 전국에서 고루 지지받는 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같은 연석회의를 당분간 매달 1회씩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위원장들께서 요청하면 횟수를 더 늘리거나 조정하겠다"며 "그런 의미에서 최고위원님들도 발언을 많이 가능하면 줄여서 시도당위원장님들께 발언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할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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