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남 진주에서 '묻지마 살인'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7일 오전 6시 30분께 경남 진주시 강남동 모 인력공사 사무실 앞에서 전모(55)씨가 윤모 씨와 양모, 김모 씨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고로 윤씨와 양씨가 숨지고 김씨가 어깨부위에 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YTN뉴스화면 캡처

전씨는 범행 직후 인력공사 사무실에서 300여m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흉기를 휘두른 전씨와 아는 사람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씨는 현재 경찰에서 '한국 여자 다 잡아간다', '흑사회 깡패들이다' 등의 발언을 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씨가 술에 취했거나 마약류를 복용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전씨에 대해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지와 정확한 범행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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