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5일 오전 피습을 당한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 대사가 SNS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김기종(55)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가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얼굴 광대 뼈에서 턱 밑까지 '길이 11㎝·깊이 3㎝'의 자상을 입고 80여 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은 2시간30여분 만에 성공적으로 끝났고 그는 현재 VIP병실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다.

▲ 5일 오전 피습을 당한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 대사/사진=뉴시스

리퍼트 대사는 수술 후 의식을 되찾았을 당시에도 가장 먼저 박근혜 대통령과 우리 국민들에게 "빠른 회복 메시지를 전해줘 감사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퍼트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잘 있다. 굉장히 좋은 상태다"라는 글을 올려 한·미 국민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이와 함께 "로빈(부인)과 세준(아들), 그릭스비(애완견)와 나는 성원에 깊이 감동했다"며 "한·미 동맹을 진전시키기 위해 가능한 빨리 돌아오겠다"는 글을 남기는 등 여전히 우리나라에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트윗글 말미에는 한글로 "같이 갑시다"라고 적어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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