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했다.

또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에 김성우 사회문화특별보좌관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후임 국정원장에는 이병호 전 국가안전기획부 제2차장을 내정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정원장을 내정했다고 민경욱 대변인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밝혔다. 사진은 작년 7월 18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에게 국정원장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하는 이병기 비서실장 내정자/사진=뉴시스

이와 함께 정무특보에 새누리당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의원을, 홍보특보에는 김경재 전 민주당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신임 비서실장 인사를 포함한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비서실장 교체를 시사한 뒤 이완구 국무총리 발탁과 청와대 조직개편, 4개 부처 개각 등에 이어 46일 만에 비서실장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개편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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