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운영위 출석을 거부하며 사의를 표명한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표를 10일 수리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표가 오늘 오전에 수리돼 오늘 자로 김 수석이 면직 처리됐다"고 밝혔다.

▲ 김영한 청와대 전 민정수석/사진=뉴시스

민 대변인은 이어 "어제 사표가 제출됐고, 김기춘 비서실장이 작성해 올린 서류를 대통령께서 오늘 오전 재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수석은 지난 9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출석 요구에 대해 "문건 유출 사건 이후 보임해 사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나의 출석 여부가 핵심쟁점으로 부각되는 것은 말 그대로 정치 공세라고 생각한다"며 출석을 거부한 채 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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