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미국에서 나주배 판촉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12월 한 달간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를 중심으로 대규모 나주배 판촉행사를 한다.

5일 aT에 따르면 이번 판촉행사는 본사 소재지인 전남 나주지역의 세계적 특산물인 '나주배' 해외 시장 수출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 aT, 뉴욕서 대규모 나주배 판촉행사/사진=뉴시스

aT는 뉴욕, LA등에 소재한 '푸드바자(FoodBazaar)', '99Ranch market' 등에서 시식행사와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이들 유통업체는 교민과 아시아계 이민자, 현지인 등이 즐겨 찾는 곳으로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판매처로 꼽힌다.

미국은 지난해 한국산 배의 전체 수출실적 5500만불 중 44.5%인 2450만불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aT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산 배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홍보해, 중국 등 타 국산 배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현지 마켓 공략을 통해 신규 수요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근 저가의 중국산 동양배가 미국으로 수출되면서 현지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에 밀려 판매 1위 자리를 위협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유충식 aT 식품수출 이사는 "aT의 나주 혁신도시 이전으로 광주전남지역 농식품 수출이 한층 더 활기를 띌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배의 경우 해외 소비자가 선호하는 중소(中小)과 생산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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