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민안전처가 러시아 베링해에서 조업중 침몰한 사조산업 501오룡호 침몰사고 수습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지난 1일 14시06분경 사조산업 어선 '501오룡호'위성조난신호(LUT)를 접수를 받았다.

국민안전처는 러시아 구조조정본부(RCC)에 긴급구조요청을 하고 관계기관에 상황 전파 및 러시아 구조조정본부, 미국 해안경비대(USCG), 사고현장 인근선박과 지속적인 상황유지를 하는 등 초동조치 및 구조지원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또 국민안전처는 부산시로 하여금 선원가족들에 대해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 등을 요청하고 인접 국가들과의 수색구조 협력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사망자 이송 등 수습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안전처는 러시아 구조조정본부, 미국 해안경비대에 신속한 구조요청과 함께 필요시 구조대를 현지로 파견할 수 있도록 출동준비를 갖추고 있다.

3일 현재 외교부에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본부장 외교1차관)가 설치·운영되고, 해수부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해수부장관)를 설치·가동함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상호정보공유 및 정부지원을 강화하기 위하여 소속 공무원을 파견하였고, 필요시 해양구조전문요원을 추가로 파견하는 등 상황대처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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