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효성이 24일 전라북도에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열고 고강도 고부가가치의 섬유인 '탄소섬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힌 가운데 탄소섬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탄소섬유를 응용한 연관 시장은 2012년 390조원에서 2025년 88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꿈의 소재다.

무게는 강철의 4분의 1수준으로 가볍고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탄소섬유는 우주·항공, 자동차, 방위산업 등에 주로 사용되며 자동차에 적용할 경우 차체가 약 60% 정도 가벼워져 연료 효율이 높아지고 따라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탄소섬유는 자전거와 골프채, 양궁, 의족 등 스포츠용품 및 일상생활에도 널리 쓰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버스 압축천연가스(CNG) 가스통이나 소방관 산소통 등의 소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효성그룹과 연계해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 들어서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탄소소재의 미래 먹거리 산업화를 통한 창조경제를 독려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인재와 창업·벤처기업, 대학·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지역 내 창조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공간이다. 전북센터는 지난 9월 삼성그룹과 연계한 대구센터, 지난달 SK와 연계한 대전센터에 이어 세 번째 출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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