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 9월 취업자 증가 폭이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가 대폭 하락한 40만명대로 집계돼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취업자는 2591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만1000명 늘었다.
신규 취업자 수 증가폭은 2월 83만5000명을 정점으로 3월 64만9000명, 4월 58만1000명, 5월 41만3000명, 6월 39만8000명 등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어 7월 50만5000명, 8월 59만4000명을 기록하고 나서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고용률은 60.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p 올랐고,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 고용률은 65.7%로 0.7%p 상승했다.
실업자률은 작년 같은 달보다 18.0%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2만2000명으로 7만2000명16.1% 늘었고, 여자는 32만7000명으로 5만7000명 21.1% 증가했다.
이에 대해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농림어업 감소폭이 커졌고 도소매와 보건복지서비스업에서도 증가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지난해에는 조사 주간이 추석 전이었는데 올해에는 추석 이후라 고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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