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기침체로 그동안 난항을 겪어왔던 재미동포타운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의 새로운 시행법인인 송도아메리칸타운이 현대산업개발을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의 우선협상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이번 시공사 선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어 지난 22일까지 시공사 공개모집 공고를 한 뒤 시공사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어 현대산업개발을 최종 선정했다.

신설법인은 현대산업개발과 9월중 도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절차를 거쳐 10월 중순 착공할 계획이며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미주 한인 이민역사의 출발지인 제물포(인천)로 귀환하는 재미동포들의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아파트(830가구), 호텔(315실), 오피스텔(1천972실) 및 상업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