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10대 재벌그룹이 보유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부동산 자산이 3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이 강남 3구 지역의 부동산을 보유한 재벌그룹 10곳을 조사한 결과, 토지 및 건물을 합친 평가액은 30조86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자산 순위 15대 그룹 가운데 총수가 있는 재벌그룹 10개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10대 재벌그룹이 강남 3구 지역에 보유하고 있는 토지는 30만7900평(101만6110㎡)으로 올해 6월말 현재 평가액은 17조3000억원, 건물 평가액은 13조5630억원에 달했다.
가장 많은 부동산을 가진 재벌은 삼성그룹이었다. 토지 및 건물 평가액이 12조6080억원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많은 곳은 롯데그룹으로 9조510억원이었다.
세 번째는 신세계그룹으로 토지 1조7350억원, 건물 1조8410억원 등 총 3조5760억원에 달했다.
다음으로 현대차그룹은 토지 3260억원, 건물 1조3120억원 등 총 1조6380억원으로 평가됐다.
GS그룹은 토지 6590억원와 건물 6340억원의 평가액이 1조29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그룹은 8820억원으로 나타났고 LG그룹의 경우 7390억원으로 평가됐다.
이 밖에 SK그룹은 4220억원, 두산그룹은 3600억원, 동부그룹은 2940억원의 부동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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