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10대 재벌그룹이 보유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부동산 자산이 3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이 강남 3구 지역의 부동산을 보유한 재벌그룹 10곳을 조사한 결과, 토지 및 건물을 합친 평가액은 30조8630억원으로 집계됐다.

▲ 10개 재벌 '강남3구' 부동산 현황/사진=재벌닷컴

이번 조사는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자산 순위 15대 그룹 가운데 총수가 있는 재벌그룹 10개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10대 재벌그룹이 강남 3구 지역에 보유하고 있는 토지는 30만7900평(101만6110㎡)으로 올해 6월말 현재 평가액은 17조3000억원, 건물 평가액은 13조5630억원에 달했다.

가장 많은 부동산을 가진 재벌은 삼성그룹이었다. 토지 및 건물 평가액이 12조6080억원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많은 곳은 롯데그룹으로 9조510억원이었다.

▲ 도심속 빌딩숲/사진=뉴시스

세 번째는 신세계그룹으로 토지 1조7350억원, 건물 1조8410억원 등 총 3조5760억원에 달했다.

다음으로 현대차그룹은 토지 3260억원, 건물 1조3120억원 등 총 1조6380억원으로 평가됐다.

GS그룹은 토지 6590억원와 건물 6340억원의 평가액이 1조29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그룹은 8820억원으로 나타났고 LG그룹의 경우 7390억원으로 평가됐다.

이 밖에 SK그룹은 4220억원, 두산그룹은 3600억원, 동부그룹은 2940억원의 부동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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