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오늘(1일)부터 감기나 소화불량, 고혈압 등 만성∙경증 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는 최대 67% 인상된 약값을 내야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날부터 고혈압·당뇨·아토피피부염·관절염 등의 만성질환이나 감기·결막염 등 경증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을 찾아 외래진료를 받으면 환자의 약값 부담률이 기존 전체 약값의 30%에서 각각 50%, 40%로 오른다고 30일 밝혔다. 본인부담률 인상 대상은 52개 질병이다.


하지만 종합병원 대신 동네의원이나 일반병원을 이용하면 기존대로 약값의 30%를 부담하며 진찰∙검사 등 진료비의 본인부담률은 이미 병원 종별로 차등 적용하고 있는 만큼 기존대로 유지된다.


또한 복지부는 2012년 1월부터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가 본인이 선택한 의원을 이용하면 진찰료의 본인부담률을 30%에서 20%로 낮추는 선택의원제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