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미연합사 소속 중령이 술에 취해 지하철에서 치마를 입은 여성의 뒷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다가 성추행 혐의로 검거돼 군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 지하철경찰대, '지하철 성범죄 집중단속'/사진=뉴시스

12일 한미연합사령부에 따르면 연합사 정보참모부에서 근무하는 A중령이 지난 6월20일 오후 11시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앞서가던 민간인 여성의 치마 입은 뒷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다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지하철경찰대에 적발됐다.

A중령은 곧바로 헌병대에 이첩돼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이달 7일 군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이 관계자는 "A중령이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가 성군기 위반 사항에 강력한 처벌을 공식화한 만큼 법 규정에 따라 숨김없이 강력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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