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과 관련, 국방부가 감사에 착수했다.

5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한민구 국방장관은 어제 국방부 감사관을 불러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한 치의 의혹도 없도록 국방부 차원에서 감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며 "국방부 감사관실은 오늘부터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육군 28사단 윤 일병 폭행사건 현장검증 사진/사진=뉴시스

김 대변인은 "오늘 감사계획을 수립하고 내일부터 관련되는 부대와 기관을 상대로 '보고하는 과정이 어떻게 됐느냐, 누락이나 잘못된 게 있느냐' 등에 대해 세밀하게 감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감사 결과가 나오면 결과에 따라서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석 달 동안 왜 이 사건이 국민에게 공개되지 않았느냐 하는 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된 과정을 전부 다 감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휘관들이 사고예방, 구타예방 활동을 했는지도 다 조사를 할 것"이라며 "그것이 부족했다고 판단되면 그에 합당한 처리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국방부 검찰단도 윤 일병 사건에 대해 살인죄 적용 등과 관련해서 추가 보강수사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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