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올 상반기는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선진국 경기회복 추세에 힘입은 것.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잠정 집계한 ‘6월 중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2836억달러, 수입은 2.7% 증가한 2633억달러로 무역수지는 203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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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수출 또한 21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반도체 등 IT제품 수출이 확대된 가운데, 자동차·선박·철강 수출도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증가율을 보면, 유럽연합(EU)이 11.7%, 미국이 8.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수출의 경우 자동차·무선통신기기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철강·석유화학 등의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수출 규모는 철강·가전·자동차부품 호조에 작년대비 5.4% 줄어드는데 그쳤다. 작년 상반기 일본 수출 규모가 전년대비 11.6%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감소폭이 둔화된 것이다.

한편, 석유화학·석유제품 등의 중국내 자급률 확대로 중국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됐고, 선박 수출이 급감하면서 중남미 수출 또한 부진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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