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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박6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21일 귀국길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아슈하바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이날 아슈하바트에서 카펫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을 끝으로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다.

귀국 하고 나면 가장 큰 숙제가 남겨져 있다. 바로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처리이다. 이미 박 대통령은 귀국 이후 문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 고민,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주말이나 주초에 문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문 후보자가 인사청문회까지 가겠다는 입장이어서 지명철회로 갈 것인지 아니면 인사청문회 요구서에 사인을 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두 가지 모두 박 대통령에게는 상당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인사청문회까지 가겠다고 하면 등돌린 국민의 여론이 따갑게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다고 지명첩회를 하게 되면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문 후보자의 자진사퇴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문 후보자는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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