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 위기론 거론...올해에만 두 번째

2014-01-17     김문진 기자

[뉴스엔뷰]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위기론을 꺼내들었다. 올해에만 두 번째이다.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5~16일 경기 이천 LG인화원(그룹 연수원)에서 열린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사업을 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절실하게 느꼈겠지만 우리가 처한 경영 환경은 위기 상황”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시스
이어 “우리가 가진 자원이 다소 부족한 경우라도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며 “작은 움직임 속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 내고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고.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이희범 LG상사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CEO와 사업본부장을 포함, 최고 경영진 4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