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베트남’에 소방차 무상지원
2013-12-12 전용상 기자
[뉴스엔뷰]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경제사정으로 소방환경이 열악한 국가의 원활한 화재진압활동 지원을 위해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와 함께 베트남에 소방차량(펌프차) 2대를 무상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차량은 경기도소방본부(본부장 이양형)가 무상 양여한 소방(불용)차량이며, 소방차 전문 제작업체인 (주)이엔쓰리에서 차량에 대한 정비 및 수리를 지원함으로써 차량 성능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였고, 소방용품 생산업체인 (주)두진에서 소방호스를, ㈜산청에서는 방화복 등을 무상 기증하여 현장에 즉시 배치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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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 위치하며 개발도상국이지만 화재에 대한 의식 저하로 소방 환경이 열악한 국가이다. 지원되는 차량은 베트남 칸호이성 인민위원회에서 지난 7월 정부(소방방재청)에 소방차량 지원을 정식 요청 하였고 소방방재청은 경기도․(사)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차량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소방방재청은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와 함께 2011년부터 안전행정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에 따라 개발도상국에 중고소방차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 중고소방차를 37대를 지원하였고, 이러한 지원 사업은 개발도상국에 우리 소방제품의 우수성을 알려서, 향후 우리 제품 수출의 씨앗을 파종하는 작업의 전초이기도 하다.
향후, 차량지원 뿐만 아니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업을 통해 지원된 국가의 실무자를 초청하여 차량교육(작동ㆍ점검), 화재진압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