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美 양적완화 축소 발표 가능성 대비”
2013-09-16 박종호 기자
[뉴스엔뷰]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6일 “오는 17~18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결과 양적완화 축소 발표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최근 미국의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양적완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이 같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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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위원장은 “양적완화 시기와 축소 규모가 발표되면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양적완화가 발표되더라도 신흥국과 달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에서 26개 신흥국을 대상으로 자본유출 취약점을 평가했는데 우리나라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과거 우리나라가 금융리스크가 높은 국가로 평가됐을 때와 달라진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