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KB금융지주 신임 회장 “그룹 체질 개선 역량 집중”
2013-07-12 김문진 기자
[뉴스엔뷰] 임영록 KB금융지주 신임회장은 12일 “앞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영을 통해 그룹의 체질을 개선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임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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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회장은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했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역량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규모와 힘을 함께 길러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KB금융이 잘하는 분야의 경쟁력을 다져야 한다며 소매금융 강화를 주문했다.
임 회장은 “3000만에 이르는 국내 최대 고객과 1200개가 넘는 영업 네트워크는 KB의 큰 자산”이라며 “고객 서비스역량과 영업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경영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구조조정은 인위적 구조조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임 회장은 “구조조정이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며 “어떻게 하면 생산적인 채널관리와 조직운영을 할 것인지,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