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27일부터 중국 방문...대북문제 논의되나
2013-06-26 조효정 기자
[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초청으로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국빈방문한다. 이에 박 대통령은 방중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 해외 방문이다. 이번 방문 기간 중 시진핑 주석과 한중정상회담을 갖는데 이어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과도 잇달아 회동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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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안보 현안과 한중 양국 간 경제협력 및 교류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27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올해로 수교 21년을 맞는 양국 관계 미래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한반도 비핵화와 북핵 6자 회담 재개 문제 등에 관해 한중 양국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어느 정도의 의견 접근을 이룰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