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노동시장 체질 유연화․기업부담 복지정책 경계해야”

2013-06-13     박종호 기자

[뉴스엔뷰]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2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UN 회의장(Assembly Hall) 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 ILO 총회 연설을 통해 노동시장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노동시장 체질을 유연화할 것과 과도한 기업부담의 복지정책을 경계할 것 그리고 기업의 성장과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 사진=뉴스1


이 회장은 비경제활동인구 등 노동시장 밖에 있는 이들이 더 많이 노동시장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의 노사정이 ‘고용률 70%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한 최근 사례를 언급했다.

 

이 회장은 일자리 창출 문제와 관련해 고용영향평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향후 노동시장과 관련한 새 정책이나 사업을 계획할 때, 그리고 협약·권고 사항을 만들 때 이러한 것들이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사전 검토할 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