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송암공원에 '꽃나무 4000주 사랑 심기'
2025-10-27 전승수 기자
[뉴스엔뷰] 현대제철은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 환경개선 쉼터 가꾸기에 나섰다.
당진제철소는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과 송악읍 주민자치위원회원 등은 지난 25일 당진시 송악읍 팔아산 송암공원 일원에서 꽃나무 4000주를 심고 의자 5개를 설치했다.
팔아산 일대 송암공원은 인근 지역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 이번에 이들이 심은 꽃나무는 꽃무릇 2500주와 맥문동 1500주다.
꽃무릇과 맥문동은 다년생 식물로 꽃무릇의 경우 9월 무렵 선명한 붉은빛 꽃의 군락을 이루고 맥문동은 5월에 보라색으로 꽃을 피운다.
이날 주민자치회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사업에 동참해 봉사단과 함께 공원 산책로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공원 내 휴게시설 개선 작업을 벌였다.
박성태 기술기사는 "아이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작은 손길이 모여 지역을 아름답게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지난해 9월에도 팔아산 공원가꾸기에 나서 영산홍 4000본을 식재한 바 있다.
이외에도 당진지역의 명소인 아미산,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등에서 꽃나무 식재와 환경 정비 활동을 펼치며 현대제철은 관내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