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친환경 '맑은 학교 만들기' 신청 접수

2025-10-21     김진수 기자

[뉴스엔뷰] 한화그룹이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회공헌 사업인 '맑은학교 만들기' 5차년도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2026 맑은학교 만들기 포스터 = 한화그룹 제공

한화가 환경재단 함께 진행하는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교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또 단순한 학교시설 개선을 넘어 아이들이 매일 생활하는 공간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체감하게 하는 사업이다.

지난 4년간 한화는 전국 21개교, 15000명의 학생들에게 태양광 설비를 포함한 친환경 인프라와 환경교육을 제공했다.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학교들에서는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나타났다.

올해엔 정부의 돌봄 강화 기조와 학교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돌봄교실에 대한 지원을 더했다. 기존의 노후한 교실에 공기질 개선시설을 설치하고 실내 벽면 녹화 등을 실시해 학교별 특성에 맞춘 놀이·학습 공간으로 꾸미고 이 공간에서 학생들이 체험과 학습을 통해 환경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게 한다.

광주 금당초등학교 학생들이 맑은학교만들기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시설이 설치된 교실에서 환경교육을 받고 있다. / 사진 = 한화그룹 제공

또 태양광 발전설비도 설치해 학교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생산하고 친환경에너지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어 있는 학교에는 패널·인버터 교체 및 청소 등 성능개선이 제공된다.

한화가 맑은학교 만들기를 통해 지난 4년간 제공한 태양광 발전 설비는 매년 390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과 인재 육성을 결합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청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로 접수는 맑은학교 만들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선정된 학교는 오는 12월 중 학생·교사·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공간 설계 워크숍'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대폭 반영하고,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시설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